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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와 사회적 기업가정신
최근(2010년 6월 3일~4일) KDI, 고려대학교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 2010(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Entrepreneurship 2010)가 있었습니다.
행사 내용이 너무 유익하였기에 저의 경우 문화콘텐츠 관점에서 본 행사를 참가하였던 소감을 간단하게 나마 공유합니다.
먼저 본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여 주신 KDI 현오석 원장님,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발제자로 많은 국내외 훌륭하신 전문가 분들이 참여하여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님께서도 멋진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빌 드레이튼 아쇼카 창립자 / CEO, 파멜라 하티간 스콜 센터 소장, 메리 고든 정감의 뿌리 창립자/ 회장 등 해외에서 오신 전문가들의 열정어린 발표였습니다.
특히 아쇼카 빌 드레이튼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실천하며, 이러한 과정에서의 생태계 구조를 인식하고 시스템을 이해하게 된 창의 인재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창의적 BM, 프로젝트를 창출하고 어떻게 로드맵을 실행해 나갈 것인지를 알고 있으며, 또한 누가 그와 연관된 일을 해 나가면 되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빌드레이트 회장은 미국의 실리콘 밸리, 구글 등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 기업가정신 비전에도 우리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공유하고 함께 할 것을 창조적 열정으로 제안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빌 드레이튼 회장의 열정어린 제안과 웅변에 깊이 감동하고 공감하였습니다.
파멜라 하티간 스콜센터 소장 역시 생태계의 구조를 인식하는 인재의 경우 이의 경험과 지식 역량이 하루 아침에 축적되지 않으며, 사실상 거의 미치지 않고는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기 어렵고, 이러한 경지에 까지 도달하기 위해 이미 사회적 기업가 정신으로 적지않은 기여와 노력을 해 왔으므로 국가 정부와 사회가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데에 주저하지 말아야 하며, 이러한 일에 보다 집중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분들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서 참으로 많은 아쉬움이 교차하였습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이미 창조적 열정으로 국가 사회의 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창발적인,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여 온 사례가 충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함에도 이를 애써 외면하는 현실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우리 사회가 콘텐츠 산업에 대해 거의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던 시절부터 참으로 많은 일을 창발적으로 실천해 왔기에 이러한 초창기 헌신적 노력과 창발적 활동, 기여와 오늘날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 대학 콘텐츠 관련 학과의 확산, R&D, 학회의 확대 등 공헌에 대해서도 거의 무심하고 제대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데에도 역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정말 글로벌 경쟁환경에 본격 진입한 이제 문화콘텐츠에서의 진정한 사회적기업가 정신으로의 혁신이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참으로 치열한 노력의 과정을 거쳐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후에 비로소 생태계의 구조를 통찰하고 인식하게 되었기에 이러한 인재를 제대로 발굴하기 보다는 이들의 단편적인 아이디어만 차용하여 결과적으로 무수한 시행착오를 반복해 온 결과, 오늘날 위기 심화의 중층적 구조를 초래하였기에, 우리 사회가 콘텐츠 산업에서 콘텐츠 가치사슬 생태계 선순환 차원에서는 사실상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성과가 매우 미진하였던 원인을 돌이켜 볼 때, 아쉬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문화콘텐츠가 구두선으로만이 아닌, 문화콘텐츠 창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일이 아닌,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고 매몰되어 문화콘텐츠의 진정한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과소평가 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창조적 실용주의에 입각한 핵심 정책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문화콘텐츠가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핵심 지식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면서 선진화를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과 자영업의 고용 구조의 위기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이 비로소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문화콘텐츠 창시자 전충헌 드림
코리아디지털콘텐츠연합 회장 kodic@kod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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